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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프롤로그. 회사에서 직원을 내보내는 프로세스는 어떻게 진행되나?

iikkarus 2024. 12. 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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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과 을의 관계가 여기에도 존재합니다.

아무런 대항도 없이 청춘을 바친 수 많은 가장들이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회사로부터 내 몰리는 현실을 공개적으로 이야기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제 이름은 가명 : 팀장 홍길동, 회사이름은 가칭 : 케이제약회사 입니다.

이야기의 내용은 시간에 따라 작성할 것이며, 회사의 절차적 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 가는지를 사실에 입각하여 작성할 것이고, 필요한 경우 그동안 일어난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 소개할까 합니다.

만일 회사와의 합리적이고 법적 절차에 의한 문제가 없이 잘 해결된다면, 그것도 또한 모두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시작된 배경부터 하나나씩 이야기하도록 합니다.

생명존중 이념과 내부 현실 사이에서: 회사와 직원 관계를 다시 생각한다

안녕하세요.

앞으로 저는 이 공간을 통해 제가 30여년간 다니던 ‘케이제약회사’에서 근무하며 직접 겪고 느낀 생각들을 담아보려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특정인의 실명이나 내부 비밀을 언급하지 않을것이며, 오로지 제가 마주한 상황, 그리고 그 상황에서 느끼는 개인적 소회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회사가 표방하는 가치와 실제 내부 문화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순간이 있습니다.

특히 ‘케이제약회사’와 같이

생명존중을 핵심 이념으로 삼고,

사회공헌과 공익 실현을 강조해온 기업의 경우,

그 내부 정책 또한 마당히

이념과 일관되게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품게 됩니다.

하지만 현실은 늘 기대만큼 깔끔하지 않습니다.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된 인사조치라든지,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불투명한 의사결정 등 다양한 형태의 괴리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저는, 갑(회사)과 을(직원)이라는 전통적인 권력 관계가 현대의 기업 환경에서 여전히 힘을 발휘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우리 조직문화나 직장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여기서 다루는 내용은 한 번쯤은 회자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묵묵히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과 용기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을 시작으로 제가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현장의 분위기, 그리고 이 과정에서 느끼는 고민들을 시리즈로 연재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회사 내부의 분위기나 제약업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화적 특성을 솔직하게 풀어가 보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구체적인 이름이나 내부 정보는 전혀 공개하지 않겠지만, 내재된 구조적 문제와 고민거리에 대해서는 숨기지 않고 말하고자 합니다.

이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공감, 비판, 응원, 추가 경험담… 어떤 형태라도 환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나누고 고민을 공유하는 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런 대화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연구실 한편에서 땀 흘리며 노력하는 동료 연구자들, 그리고 회사의 다양한 부서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모든 분들이 조금이나마 용기와 단서를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회사가 내세우는 가치와 인사정책 사이에서 느껴지는 온도차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계속해서 이어질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가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화두를 던져보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참고원문 : https://blog.naver.com/nadoiljin/223685039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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