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끼는 일반적으로 속눈썹 안쪽이나 근처의 눈꺼풀에 나는 작은 여드름처럼 보이는 부기 혹은 덩어리입니다. 다래끼가 나게 되면 보통은 한쪽 눈에만 나고, 다른 쪽 눈에는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치료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집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이 미용상 안좋기 때문에 다래기가 난다면 심적 고통은 커질 수 있습니다.
다래끼는 한마디로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일종의 농양입니다. 다래끼가 눈꺼풀 바깥쪽 가장자리에 있으면 외다래끼라고 하고, 다래끼가 눈꺼풀 안쪽에 있으면 내다래끼라고 합니다. 부르는 이름은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도대체 왜? 다래기가 나는 걸까요?
다래끼가 생기는 제일 중요한 원인은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기 때문입니다.
절대적으로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다래끼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000배는 넘습니다. 매일같이 손을 씻으라고 이야기 하지만 말을 듣지 않고 더러운 손을 마치 깨끗한 손인양 얼굴이나 눈을 비비는 행동은 자신에게 감염균을 주사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절대로 맨손으로 눈을 비비지 마세요. 정 가려우면 면봉을 이용하여 살짝 눌러 주시면 됩니다.
다래끼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눈꺼풀 가장자리에 작은 붉은색의 덩어리가 나타나며, 이 안에는 여드름처럼 고름으로 가득 차 있을 수 있습니다. 부푸러 오른 피부와 작열감 때문에 건드리면 압통 또는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눈을 깜박일 때에도 상당한 불편감을 줍니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시력에는 어떤 영향도 주지 않으니 염려는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꺼풀 안쪽에 다래끼가 생기는데 혹시라도 상태가 심각해지면 열이나 오한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종종 며칠 후에 저절로 좋아지기 시작하고 몇 주 안에 완전히 사라지겠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는 것이 더 중요하겠습니다.
예전에는 다래끼를 여드름처럼 짜거나 터뜨리기도 하였으며 눈썹을 뽑아 돌 위에 올려놓고 누군가가 건드리면 다래끼가 옮아간다고 하여 쓸데없는 행동들을 많이 했습니다. 과학적이지 않은 미신때문일까요? 만약 잘못 터트리게 된다면 오히려 박테리아 감염이 퍼질 수 있습니다. 터트리는 것은 멸균 바늘을 사용하는 병원에서 하시길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다래끼를 일으키는 박테리아 유형은 포도상구균입니다. 이러한 박테리아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피부에 우리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속눈썹 근처의 눈물샘이나 속눈썹 모낭에 들어가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모낭이 먼지나 기름으로 막힌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래끼의 원인이 된 박테리아가 눈 주위의 피부로 퍼지면 안구 주위 봉와직염이라는 상태를 일으켜 발적과 부기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심해진다면 항생제를 처방받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다래끼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3주 이내에 저절로 사라집니다.
다래까가 생겼을 때 세안이 중요한데요. 순한 비누와 미지근한 물로 눈꺼풀을 부드럽게 씻어 눈꺼풀을 깨끗하게 유지하십시오. 다래끼의 압력과 통증을 완화하려면 하루에 3~4회 온찜질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세안 또는 타월에 따뜻한 물을 적신 후 짜서 눈꺼풀에 대고 5~10분 정도 유지한 후 아주 부드럽게 마사지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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