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인라인스케이트라는 운동을 하게 된 이야기를 전하려고 합니다.
어떤 운동에도 별다른 흥미가 없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냥 축구를 하자고 하면 운동장에 나가서 시간만큼 뛰고, 야구를 하자고 하면 또 시간만큼 야구를 하고, 족구도 한몫을 했습니다.
개발(dog foot! kkk) 이었지만 하자면 그냥 나가서 뛰었습니다. 그냥 저냥 이런저런 운동을 그냥 별 다른 목적 없이 하던 그 때입니다.
어느날 축구를 하다가 허리를 삐끗 하는 일이 생겨 버리게 되었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서 또 축구를 하고,,,다시 허리를 삐끗하고 이러기를 세번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한의원에서 하루 이틀 정도 침 맞고 나았던 것이 이쯤 되니 6개월을 받아도 잘 낫지를 않더라구요.
참 젊은 나이에 이렇게 허리가 맛이 가는구나 싶었습니다.
대학때 아르바이트 시절에는 500kg 짜리 장롱도 허리를 가뜩 휘어지게 받치고 있어도 멀쩡했는데, 당시 어른들이 허리 조심하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몰랐는데
이렇게 한순간에 팽당할 줄은 몰랐던 겁니다.
어찌어찌하여 허리에 좋은 운동이 뭐가 있을까 궁리를 하다가 남들과 부딪치지 않고 혼자서 하게 되는 운동인 인라인 스케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한켤레 사서 시작을 한것이 이렇게 오랫동안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암튼, 항상 허리통증을 느끼며 24시간을 지내왔던 것이 어느순간 부터 통증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어느날 허리를 만져보니 척추기립근이 아주 두툼하게 잡히는 걸 알게 되었더란 말이죠.
정말 운동하는 내내 허벅지의 근력과 허리 기립근으로 버티는 운동이기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운동을 하고나면 걸음걸이에 힘이 실리는 것과 동시에 자꾸 계단을 뛰어 올라가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올해로 나이가 50이 넘어 갑니다만, 몇년째 국민체력100 테스트에서 1등급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저녁 시간 술과 씨름하거나, 소파위에서 배를 어루만지시지 말고 밖으로 나와 달려 보심이 어떨까요?
하체은동이 이보다 더한 운동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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