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케이팅의 계절에 그동안 못 만났던 분들을 만나 스케이팅을 하기도 하고, 시간을 아직까지는 내기가 어려워 마음속으로만 트랙 주위를 돌기도 합니다.
언제든 시간이 나면 스케이트 하나 달랑 들고 나와 함께 즐길 수 있으니 너무 염려 없이 본인의 생활에 충실하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스케이팅의 자세 중 시선처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라인스케이트 전용 트랙이라면 신경 쓸 일 없이 앞만 바라보고 질주하겠지만 체육 시설에 포함된 트랙이라면 주위의 사람들을 살피는 일도 게을리하면 안 됩니다.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주행 시에는 항상 시선을 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게 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앞을 보고 주행을 해야 올바른 자세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이상할 만큼 앞을 보고 주행을 하면 스케이트가 걸려 넘어질 염려가 많이 줄어듭니다.
우리의 몸은 의식적이건 무의식 적이건 자기 보호 본능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가 위험에 처할 상황을 피하려고 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위험한 상황이라고 인지가 되면 행동 자체를 멈추게 됩니다.
인라인스케이팅도 크로스 오버 연습을 하면서 발 넘기기 까지가 어려웠지만, 넘기는 것이 가능해지고부터는 굳이 자신의 발 넘김 상태를 일일이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주행 방향을 보면서 올바른 푸시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는 연습을 하면서 자신의 발을 바라보며 푸시를 잘하고 있는지, 크로스 오버를 하면서 발을 잘 넘기고 있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또한, 새로운 동작을 할 때마다 자신의 동작을 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것은 내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남의 시선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남에게 보아 달라고 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시선에서 조언을 듣는 것이 좋겠습니다.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모두가 기억하는 사실 하나는, 자신의 스케이팅 동작을 보는 것이 오히려 넘어짐 사고가 더 많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스케이팅을 하면서 자기 발을 절대 보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주행 중의 시선처리가 앞을 보고 있지 않고 바닥을 보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면 2차 행동으로 자신의 발을 이어서 보게 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자세 교정이 어려울 수 있으며 습관으로 굳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는 인라인스케이트 주행 시 고개를 들고 가고자 하는 지점, 방향을 보면서 달려 보세요.
나의 몸이 알아서 잘 따라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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