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의 POWER의 한계를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요즘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고 운동을 못하고 있어 여간 좀이 쑤시는 게 아닙니다. 앙상하게 야위어가는 다리와 먹지도 않았는데 볼록볼록 튀어나오는 배 때문에 이 계절 사는 게 사는 게 아닙니다.
허벅지 근육이 나간 이후로 운동을 하자는 공지도 제대로 못 올리고 있습니다.
공지를 애타게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이번 달까지는 재활치료를 하고 암튼 다음 달부터는 운동장에 나가 봐야 되겠습니다.
오늘은 인라인 스케이팅 주행 과정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다리의 쥐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주행 중 다리에 쥐가 나면 주행을 할 수가 없습니다. 바로 운동을 쉬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쥐가 나는 때의 상황을 살펴보면 주행 속도가 갑자기 올라가거나 빠르게 다리를 움직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결국 우리의 다리가 견디기 힘든 상태가 되었을 때 그만 하라는 신호를 보내게 되고 이를 무시하면 근 섬유에 자극이 가게 되고 근육경련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근육의 경련은 종아리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허벅지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종아리 경련 현상은 갑자기 운동을 하거나 본인의 능력을 뛰어넘는 과도한 상태의 동작에서 나타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중년 이후에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근육 경련이 잦아지면 수면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경련 시 바로 풀어주지 않고 10분 이상 계속되면 근육이 풀어지더라도 며칠에서 몇 주간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빠르게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국소성 근육 경련"의 원인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운동 중 몸에서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면서 탈수와 전해질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그 결과로 근육의 경련으로 이어집니다.
운동 중 종아리 근육 뭉침 현상이나, 쥐가 자주 나는 이런 분들은 평소에 관리를 해 주어야 하는데 추천할만한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마그네슘을 보충하여 주세요.
흡수가 잘되도록 칼슘과 같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용량은 칼슘:마그네슘(2:1) 비율이 좋고요. 마그네슘은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여 근육의 강화에 좋습니다. 눈 밑 떨림이 있는 경우 마그네슘 부족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 보았을 겁니다.
마그네슘 효능 :
뼈 구조에 필요한 미네랄, 신진대사 촉진, 에너지 생성, 항산화 효과, 빈혈, 현기증, 근육경련, 무기력, 식욕부진, 마그네슘은 위산을 중화 시킵니다. 주기율표에서 2가원소 (2+) 로 위 속의 HCl과 반응하여 MgCl2를 만들어 산의 효과를 줄여 줍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 골다공증, 고혈압, 막힌 동맥, 유전성 심장병, 당뇨병 및 뇌졸중과 같은 질병과 관련이 있습니다.
마그네슘 보충 방법 : 건강식품, 콩류, 곡물, 채소 (특히 브로콜리, 스쿼시 및 녹색 잎 채소), 씨앗 및 견과류 (특히 아몬드) 등.
온열 찜질과 마사지 발목을 발등 쪽으로 꺾어 근육을 이완시키면서 뭉친 근육이 풀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시간이 나실 때마다 족욕을 한다든가, 오일로 종아리 마사를 함으로써 평소에 근육이 이완 상태로 있게 만들어 줍니다. 혹시라도 평소에도 근육이 이완되지 않고 수축된 상태로 있게 되면 항상 근육 경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종아리를 풀어 줄때에도 엄지발가락을 제껴주면서 발목을 꺽어 종아리 근육에 강한 이완 자극이 가도록 해줍니다. 마치 무릎 뒤족 장단지가 뻐근할 정도로 해줍니다. 혼자라면 그림처럼 벽을 짚고 발목을 꺽어 주세요.
혈액의 흐름에 방해를 받을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인라인스케이트의 끈을 너무 조여 발등과 아킬레스 건 주위로 올라오는 혈관들이 너무 눌려지거나 하지 않았는지 살펴 보세요. 부츠의 끈을 풀어 느슨하게 해주고 잠시 쉬었다가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운동 중에 이온음료 섭취를 많이 해 주세요.
전해질이 빠져나가는 것을 도와주고 에너지 보충에 도움이 됩니다. 인라인 스케이팅을 오래 하다 보면 전해질 부족 현상과 에너지 고갈 현상이 나타납니다. 사탕이라도 하나 입에 물고 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는 차이가 많습니다. 사탕보다는 이온음료를 권합니다.
근육 경련은 과로나 탄산음료/카페인을 과다 복용하는 분들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종아리의 쥐는 일상에 지친 분들이 운동을 하다가 많이 겪게 되는 상황입니다. 약해진 근육을 지닌체 평소에 습관처럼 탄산음료와 카페인을 즐기시는 분들이 어느날 갑자기 필(feel)을 받으면서 운동을 시작할때 자주 발생합니다.
탄산음료/카페인 마시는 횟수와 양을 줄이거나 업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스스로 체크해야 합니다.
운동은 즐기는 것이며 무리하게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저도 고생을 하고 있네요)
나에게 무리가 되는 상황이 오면 우리 몸은 어떤 방식으로든 신호를 줍니다. 그것을 빨리 알아차리고 그에 맞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나도 왜 그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하고 생각을 해 보는데 결론은 욕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순간순간을 기억합니다만, 그것도 몸이 온전한 상태를 유지해야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래도록 즐기면서 좋아하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몸 관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언제나 안전 인라인 즐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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