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 스케이트에서 리듬이 중요한 이유

안녕하세요.

 

요즘 유행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춰본 적이 계신가요?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요즘도 클럽을 찾는 불나방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스케이팅을 하는 분들 중에는 그런 분들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춤은 못 추지만 한 두 개 정도 배워 놓는 것도 나 빠보이지 않습니다.

이미지 : https://gramho.com

춤에도 박자가 있듯이 우리가 하고 있는 인라인 스케이트에도 박자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리듬이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스케이팅에 있어 리듬이 왜 중요한지를 이야기 하려합니다.

막춤을 출 것인지 제대로 된 춤을 출 것인지는 여러분에게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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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쉬는 호흡은 일정한 것이 좋습니다. 심장의 고동도 일정한 것이 중요합니다. 걸음걸이도 규칙적인 것이 좋습니다. 시계초침도 일정한 속도로 움직입니다. 우리의 삶은 어떤 박자로 불리는 리듬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렇듯 리듬은 우리의 삶을 편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인라인 스케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케이팅을 하면서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편안하고 부드러운 스케이팅을 하게 해주며 힘도 덜 들게 만들어 줍니다.

 

인라인 초보 시기에는 이런 리듬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각자 자기의 리듬을 갖게 됩니다.

그러니까 스케이팅을 하는 푸시의 박자, 리커버리하는 동작에서의 박자, 크로스오버하는 동작에서의 박자, 마라톤에서의 주행 시 박자 등등....

이런 모든 것이 다 리듬으로 통일되어 이야기됩니다.

 

인라인스케이트 골목길 주행 푸시는 짧게 발을 뒤로 날려도 돼요.

조금 더 발전하면 나의 리듬을 넘어서 어떤 인라이너와도 리듬을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리듬의 중요성은 한 발로 탈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것과 동시에 인, 아웃 에지가 가능 해 질수록 다양해지고 누구에게든 맞출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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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 주행 시에도 스케이팅의 리듬이 중요해지는데 각자의 리듬만을 고집하며 스케이팅을 하면 안 됩니다.

시작할 때부터 리듬을 잃지 않도록 서서히 스피드도 올려주어야 하며 느린 주행에서 갑자기 속도를 올리거나 혹은 빠른 주행에서 갑자기 속도를 낮추거나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물론 힘이 들 경우에는 팩에서 빠지면 됩니다만 팩에 남아있는 상태로 팩의 주행에 방해를 주는 리듬은 좋지 않습니다.

 

팩 주행에서는 앞에서 끌어주는 사람의 발에 맞추어 똑같이 리듬을 밟는 것이 중요한데, 리듬 없이 직선 주로나 곡선 주로를 끌게 되면 뒤에 있는 모든 분들이 리듬을 찾지 못하고 발 동작이 다 달라지게 됩니다.

 

앞에서 팩을 이끄는 분은 리듬을 가지고 팩 운영을 할 수 있는 분이 끌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몇 바퀴를 돌고 나서 다음 차례의 분이 그 리듬을 그대로 받아서 주행을 하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됩니다.

인라인 스케이팅 주행 실력을 높이는 자세 “전경자세” 내것으로 만들기

대부분 성인들의 팩에서 나타는 현상의 일부가 모두가 다 팩을 끄는 경우인데 이렇다 보니 제대로 훈련이 진행되지 않습니다. 느린 주행으로 자기의 차례가 되면 온 힘을 다 쏟고 팩을 빠져나가는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남아있는 팩 멤버들은 힘이 빠질수도 있습니다. 물론 속도가 올라가면 자연스러운 이탈은 있겠습니다만 훈련시 팩 주행은 모두가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하는 것이 중요하며 팩 주행의 리듬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리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함께 팩 주행을 하도록 하는 것이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리듬을 알아야 인라인 스케이팅을 잘할 수 있다"라고 말입니다. 뭐 굳이 따지자면 리듬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또 그렇다고 쉬운 것도 아닙니다. 신경을 쓰지 않아도 스케이팅이 자연스러워진다면 리듬이 몸에 베일 수 있습니다만, 어렵다면 입으로 하나, 둘 세어가며 리듬을 맞출 수도 있습니다.

 

그 잘난 청년들도 군대를 가면 연병장을 돌며 하나! 둘! 구령을 붙입니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면서도 이렇게 구령을 붙이면 됩니다. 초보때 푸시를 하면서 하던 구령을 똑같이 주행을 하면서도 하면 되는 것입니다. 큰 소리로 하는 것이 어색하면 속으로 세어가며 박자를 맞추는 연습을 하면 됩니다.

 

리듬은 그냥 오지 않습니다. 나의 스케이팅 기술이 좋아지는 것이 느껴지게 보이려면 정말 많은 훈련이 몸에 배어야 합니다. 밖에서 보았을 때 나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리듬을 가지고 주행을 한다면 좋지 않을까요?

인라인스케이트 초급편 (팩 주행시 앞사람 밀지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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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팩 주행 시 각자의 발놀림으로 바쁜 것보다는

 

마치 하나의 몸짓으로 주행하는

 

기다란 열차처럼 보인다면 더 멋지지 않을까요?

 

이제부터는 리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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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주행은 나의 리듬이 다른 사람의 리듬이 되고 다른 사람의 리듬이 나의 리듬이 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나 홀로 주행에서도 리듬! 단체 팩 주행에서도 리듬!

 

이제부터는 리듬으로 대화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