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를 외부에 세워두면 뽀얀 먼지가 수북이 쌓이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로 차라리 바다를 메워 땅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스케이팅을 할 수 있는 인라인 전용도로가 만들어지면 더욱 좋겠고요.
인라인스케이트를 처음 배우시는 분들을 위한 이야기를 계속 이어갑니다.
오늘은 스케이트 부츠를 신고 일어서서 주행을 하기만 하면 부츠가 누워 버리는 현상이 있는 분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마치 발목이 꺾이는 듯한 느낌일 것이며 실제로 발목이 꺾여져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이든 자전거이든 직선 주로를 달릴 경우 푸시 이외의 동작에서는 스케이트 날 혹은 자전거 바퀴가 똑바로 서 있어야 합니다.
바닥면을 수평으로 본다면 스케이트의 휠이 90도 각도로 서 있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바퀴가 똑바로 선다는 것은 전체의 바퀴면에서 제일 적은 마찰력을 요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최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마찰면이라는 것입니다.
인라인스케이트를 신고 아장아장 걷기를 시작하는 아이들 중에서도 스케이트 부츠가 돌아가 휠이 안쪽으로 누워져 있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이럴 경우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는데 아래 방법들 중에서 해당되는 내용을 참고하시고 해결이 안 된다면 댓글을 달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스케이트 부츠는 우선 자기 발에 꼭 맞는 것을 신어야 합니다.
성인이라면 자신의 발치수에서 0.5mm 이상을 벗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자기 발에 맞더라도 부츠의 끈을 제대로 매어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
부츠의 끈을 맬 때 제일 중요한 부분은 발과 정강이가 접히는 발목 부분이 고정이 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부츠 끈을 매어줄 때 발목 윗부분 마지막 매듭짓는 대서 꽉 매주는 것보다는 발목이 접히는 부분에서 끈을 잘 잡아당겨 발목 밑의 발이 제 멋대로 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성인들의 경우 특히, 레이싱 스케이트처럼 프레임을 조정할 수 있는 경우라면 프레임 앞쪽을 살짝 안쪽으로 밀어 넣는 방법이 있다고 제 블로그에서 이야기 한 기억이 있습니다. 평생 동안 나에게 새겨진 중심축이 스케이트를 신음으로써 달라졌다면 맞추는 방법을 프레임의 이동으로 해결해 보시기 바랍니다.
- 다음으로 주행 방식의 변화를 통해 발목이 꺾이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주행 시 스케이트 날을 똑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요.
인라인스케이트는 푸시를 할 때를 제외하고는 인사이드 엣지를 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예전에 아웃 사이드 에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했습니다만, 처음부터 정 주행할 수 있는 휠의 각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초보인 경우 주행이나 푸시가 쉽지 않아 밀었던 발을 끌거나 아니면 조금 더 편안한 상태로 몸이 인식하여서인지 휠의 인 에지를 사용하여 주행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이렇게 되면 휠의 안쪽면만 닳아서 날카롭게 깎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또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왜? 휠이 안쪽만 닳는 거죠?라고요.... 이제부터는 정 주행을 잘하면 되겠습니다.
스케이팅의 계절이 왔습니다.
추운 날씨에 스케이팅을 잠시 접었었더라면 다시 준비하여 올해 시즌의 막을 올리시길 바랍니다.
저도 여러분과 같이 천천히 시작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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