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라인스케이트 직선 주행에서 한 발로 그라인딩을 오랫동안 가져가는 연습을 하셨다면 이번에는 코너에서 그 연습을 똑 같이 실행해 보는 것으로 추가적인 진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은 스케이팅은 중심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코너에서의 중심잡기는 왼발만을 사용하여 진행하는 것을 먼저 진행하고 다음으로 오른발의 중심잡기 연습을 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야기하는 인라인스케이트 코너에서의 코너링 연습은 원심력을 이겨내고 구심력을 가져가는 방법으로 구심 가속도를 유지하며 자세와 속도를 가져가기 위한 자세 연습 중 하나입니다.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면서 코너를 하다 보면 힘의 방향에 따라 밖으로 벗어나려는 원심력이 작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크로스 오버를 잘 사용하게 되면 힘의 방향은 원심력 때문에 스케이팅은 바깥쪽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그렇지 않고 밖으로 벗어나는 느낌을 받을 수 없다면 원심력의 작용 없이 크로스, 오버를 진행하는 것이 되어 그냥 발만 넘기는 상태인 경우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아니면 밖으로 벗어나려는 원심력을 충분히 이길 만큼 버티는 힘이 강한 것일 수 있습니다.
코너링에서는 원심력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속도가 나야 하면 그것을 이겨내며 반작용으로 구심력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원심력이 사라지면 자세 유지가 어렵게 됩니다.
이렇게 인라인스케이트 코너링에서 원심력과 구심력의 조화를 위해 왼발의 버팀과 언더 푸시의 역할을 강조하며 강하게 바닥을 치고 나갈 수 있도록 충분히 연습이 되면 좋습니다.
또한 오른발의 경우도 푸시 후 밖으로 밀려나는 몸을 안쪽으로 가져가기 위해 크로스 오버를 툭툭 치며 구심력이 작용하도록 빠르게 넘겨주어야 합니다.
우선 연습해볼 자세로는 코너에 들어가 크로스 오버를 하기 위해 오른발의 푸시가 끝난 상태에서 오른발을 든 채로 왼발의 버팀 자세로 3초간을 유지하며 코너를 지나갈 수 있도록 해 보는 겁니다.
나의 진행방향이 어떻게 유지가 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너를 잘 따라갈 수 있는지 아니면 코너에서 벗어나거나 혹은 중심이 흔들려 오른발을 바닥에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지를 스스로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왼발의 버팀 자세를 유지하며 코너를 따라 쭈욱 진행이 가능하도록 연습이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오른발의 여유와, 왼발의 중심이 잡힌 상태에서 빠른 오른발 넘김이 가능해 지기 때문입니다.
한 발로의 주행은 직선에서나 곡선에서나 나의 마음대로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은 인라인 스케이트는 중심 운동이라는 것입니다.
코너에서 3초 이상의 왼발 버팀이 가능해진다면 이제는 오른발로 버티는 자세 연습이 필요합니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진행하는 인라인스케이트 곡선 코너링에서 왼발을 들고 오른발로만 3초를 버티는 것은 실제로 어렵습니다.
왼발로 버티는 것이야 원심력과 구심력의 안쪽 발인 왼쪽 발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됩니다만, 오른발은 구심력이 작용하는 중심에서 먼 바깥쪽에 자리 잡고 있어 원심력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휠의 에지면을 잘 사용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원심력의 사용에는 오른발 뒤꿈치의 에지 사용이 중요합니다.
이것저것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도 왼발과 오른발로 코너에서 한발 주행이 가능하도록 해 준다면 조금 더 편안한 크로스 오버를 통한 코너링을 수행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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